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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선거 예선전…與 ‘시끌’ 野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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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선거 예선전…與 ‘시끌’ 野 ‘잠잠’
  • 수도권취재본부/김창진·최승필
  • 승인 2018.03.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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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전해철-양기대 각축…‘미투’ 검증론까지
한국당, 남경필 외 중량급 없어…다른 야당도 후보 부재

 6·13 지방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지사 선거 경선에 나서는 여당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며 벌써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야당의 경우 남경필 지사 외 이렇다 할 중량급 후보가 눈에 띄지 않아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지난 14∼15일 차례로 시장직을 내놓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 전 시장은 퇴임식에서 “성남을 대표하는 시장직의 영광을 주고 일할 기회를 준 시민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촉망받는 정치인 이재명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성남에서의 기적을 더 크게 펼쳐 보답하겠다”며 경기지사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양 전 시장은 지난 1월 25일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도지사 직속 청년정책특별기구 설치, 고등학교 무상교육 등 핵심 공약을 차례로 발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같은 당 전해철 의원은 지난 1월 8일 출마 선언과 함께 1개월여 임기가 남은 경기도당위원장직을 사퇴하는 등 배수진을 친 뒤 인지도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전 시장이 앞서가자 양 전 시장과 전 의원이 이 전 시장을 협공하는 모습도 연출되고 있다.
 양 전 시장이 이 전 시장과 전 의원에게 ‘미투(Me·도덕성)’ 검증을 공식 제안하자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를 전적으로 수용한다고 ‘화답’하고 나선 것이다.


 반면 이 전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 전 시장은 과거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 사생활 관련 루머에 시달린 적이 있다.
 여당의 경기지사 경선이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경우 공천심사에 먼저 들어갔지만 주목도는 낮다.


 남 지사와 박종희 전 의원, 김용남 전 의원 등 공천 신청자 3명은 지난 14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면접을 치렀다.
 지난달 12일과 지난 5일 차례로 출마를 선언한 박 전 의원과 김 전 의원은 남 지사의 탈당 전력을 문제 삼아 철새정치인이라고 공격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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