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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여수시의원 “낭만포차 이전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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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여수시의원 “낭만포차 이전 바람직”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12.16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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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여수시와 시의회가 낭만포장마차 이전 여부와 남산공원 개발방향을 놓고 충돌양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지 12월13일자 11면 보도)시의회 김영규 의원(무소속·전 시의장)이 낭만포차와 관련, 시의회 방침과 다른 견해를 밝혀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은 16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한 때 낭만포차 이전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기도 했으나, 현장조사와 주민의견을 종합해 볼 때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밤이면 취객들의 고성방가와 넘쳐나는 쓰레기, 극심한 주차난 등을 고려할 때 현 장소에서 영업을 지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낭만포차와 관련, 권오봉 시장은 ‘이전’쪽으로 가닥을 잡고 추진중이며, 서완석 시의장은 ‘존치’가 바람직하다며 반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남산공원 개발방향에 대해서는 시의회 주장처럼 민자 유치를 통한 ‘관광형’ 개발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왕 관광형으로 개발할 경우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는 것이 해양관광도시인 여수시의 위상에 걸맞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체 시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시의장을 역임했으며, 낭만포차와 남산공원을 지역구에 두고 있어 이번 발언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최근 시의회 10분 발언을 통해 여수시와 시의회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함께 힘을 모아 시민들이 원하는 발전지향적인 도시를 건설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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