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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주택 거래량 작년比 8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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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주택 거래량 작년比 81% 급증
  • 김윤미기자
  • 승인 2018.03.15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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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1만7685건…강남지역 중심 주택가격·거래 상승 영향
2월 민간아파트 분양가 3.3m²당 1041만원…전월比 0.52%↑


 지난달 서울의 주택매매 거래량이 1만 7000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2월에 비해 81.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거래량은 1만 7685건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81.3%, 5년 평균치에 비해서는 7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거래 신고는 계약일 60일 이내에 하게 돼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거래도 늘어난 현상이 통계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 9679건으로 작년 대비 9.8% 증가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서울의 증가세에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42.4% 증가한 4만 538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지방에서는 거래량이 2만 9141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6.8% 줄어 대비를 보였다.


 아파트 거래량(4만 9366건)은 작년보다 22.1% 증가한 반면 연립·다세대(1만 2112건)와 단독·다가구주택(8201건) 거래량은 각각 9.0%, 15.7% 감소했다.
 한편 전월세 거래량은 16만 4237건으로 작년 동기(17만 7224건) 대비 7.3% 감소했으나 전달(14만 9763건)에 비해서는 9.7% 증가했다.

 수도권 거래량(10만 5745건)은 작년 대비 7.3% 줄었고 지방(5만 8492건)은 7.1% 감소했다.
 임차 유형별로 전세 거래량(9만 7955건)은 작년보다 3.1% 줄었고 월세(6만 6282건)는 13.0%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0.4%로 작년 동기(43.0%)에 비해서는 2.6% 포인트, 전달(42.5%)보다는 2.1% 포인트 줄었다.
 주택 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당 315만 6000원(3.3㎡당 1041만 5000원)으로 전월 대비 0.52% 상승했다.
 지난해 2월 기준 시점에 비해서는 8.61% 상승한 수치다.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는 461만 6000원으로 전월보다 0.34% 상승한 반면 5대 광역시 및 세종시(322만 1000원)는 전월보다 0.30% 하락했다. 기타 지방(256만 원)은 1.42% 상승했다.
 시도별로 분양가가 전월 대비 가장 많이 내린 곳은 대구(-6.18%)였고 전남(-1.84%), 강원(-0.01%)도 하락했다. 광주, 세종, 충남, 경북은 보합(0.00%)이었다.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5.32%)였고 대전(5.19%), 충북(4.27%), 전북(2.13%)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서울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강남구에서 신규 분양이 이뤄지면서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0.13% 상승한 663만 1000원(3.3㎡당 2188만 2000원)을 기록했다.


 경기는 수원시와 용인시, 평택시에서 1194가구의 신규 분양이 이뤄진 가운데 기존 분양가보다 높게 분양된 수원시의 영향과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오산시의 영향이 더해져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0.78% 상승한 387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아파트가 1.19% 상승했고, 이어 전용 102㎡ 초과 아파트가 0.20% 올랐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5700가구로 1월(1만 891가구)보다 48% 감소했고, 지난해 2월(1만 3863가구)보다는 5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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