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절정기에 접어든 설악산에서 주말 산악사고가 잇따랐다.
14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설악산 토왕성폭포 전망대 인근에서 등산객 이모씨(47·여)가 발목을 다쳐 헬기 편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오전 10시 14분과 19분에는 공룡능선과 희운각 대피소 인근에서 발목을 다친 안모씨(50)와 고모씨(61)가 헬기 편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12시 5분께 희운각 대피소 인근에서 오모(55)씨가 등반 중 넘어져, 오후 1시 50분께는 끝청 부근에서 김모씨(43·여)가 쓰러져 각각 헬기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밖에 낮 12시 35분께는 고성에서 열린 자전거 대회에 참가했던 최모씨(48)가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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