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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일 야외스케이트장 폐장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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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일 야외스케이트장 폐장위기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01.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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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지역 유일의 야외 스케이트장으로 각광을 받아오던 ‘화도진스케이트장’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폐장의 위기에 놓이자, 주민과 상인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동구의회가 최근 2018년 본예산 심의에서 ‘화도진스케이트장’과 ‘썰매장’ 관련사업비 3억 7000만 원을 전액 삭감해 올해 ‘화도진스케이트장’ 개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과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5년 동인천 북광장에 첫 선을 보인 ‘화도진스케이트장’은 획기적인 발상이라는 평가와 지역상권을 되살리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에 이어 인천 동구의 존재를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화도진스케이트장’에는 개장 첫해인 2015년에는 개장운영 70일 동안 6만 5000명이 찾았으며, 2016년은 59일간 7만 2534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지난해 12월 15일 개장해 이달 14일 현재 3만 8722명이 스케이트장을 찾았으며, 내달 18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동인천북광장에 생동감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는 ‘화도진스케이트장’은 국제규격을 갖추고 있다. 최대인원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케이트장은 1800㎡ 규모의 아이스링크와 손자, 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900㎡ 규모의 ‘썰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저렴한 입장료 1000원(1시간 기준)에 스케이트와 안전보호 장구를 구비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이같은 운영으로 인천지역과 수도권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지역상권이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화도진스케이트장’이 동구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폐장의 위기에 놓여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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