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에 들어간 경찰 순경이 화장실 이용객 신고로 붙잡혀 수사를 받고 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경기남부 지역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A순경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순경은 지난달 25일 오전 2시 25분께 안산시 상록구의 한 상가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오려던 B씨가 화장실 칸 안에서 문 위로 머리를 내민 A순경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이 A순경을 발견해 임의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순경은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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