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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간부급 갑질 의혹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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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간부급 갑질 의혹 ‘도마위’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9.08.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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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장이 직원에 욕설·비인격적 대우” 내부 신고…감찰조사 진행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최근 직원의 잇따른 비위로 물의를 빚는 전북지방경찰청이 이번에는 간부급 직원의 갑질 의혹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북경찰청은 도내 한 경찰서 지구대장인 A경감이 부하직원에게 갑질했다는 내부 신고가 접수돼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경감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자신과 같이 근무하는 지구대 직원들에게 욕설을 내뱉고 비인격적으로 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를 참지 못한 직원들은 지난 6월 말 A경감을 처벌해달라며 본청에 신고하고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지난달부터 감찰 조사를 통해 지구대장과 직원들이 함께 근무할 수 없다고 판단, 갑질 가해자로 지목된 A경감을 최근 전보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직원들을 불러 1차 조사를 마쳤다”면서 “현재 피해 사실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A경감을 불러 이에 대한 해명과 경위 등을 들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올해 상반기(1∼6월) 소속 경찰관 8명이 음주운전과 폭행, 도박, 불법 청탁 등의 비위를 저질러 징계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전북경찰이 받은 징계 8명과 같은 수치다.

 징계 유형별로 보면 파면 1명·강등 1명·정직 2명, 감봉 1명·견책 3명 등이다.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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