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한지균)은 최근 ‘2017 하동 초등학생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독서토론대회는 먼저 관내 초등학교 17개와 분교장 2개교에서 24명이 참가해 스갱아저씨의 염소를 읽고 ‘스갱아저씨의 태도는 타당한가’라는 논제로 찬반 대립토론 형식으로 예선을 치렀다.
이어 결선에 오른 학생들이 스티커전쟁 도서를 읽고 ‘자신의 용돈을 사용할 때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라는 논제로 독서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대회는 지난해 비경쟁 3단계 독서토론과 달리 학교 단위의 팀을 구성하지 않고 당일 추첨을 통해 소속 학교와 상관없이 3인 1팀 찬반을 편성해 찬반 대립토론 형식으로 이뤄졌다.
예선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기주장을 펼치거나 반론에 대한 반박 등이 다소 서툴기는 했지만 예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며 상대의 반론에 대한 변론 등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등 뛰어난 토론 능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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