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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난독 진단 및 학생 맞춤형 치료 지원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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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난독 진단 및 학생 맞춤형 치료 지원 프로그램 운영
  • 대구/ 신미정기자
  • 승인 2018.04.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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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2018년부터 기초학력지원센터 중심으로 ‘난독 학생 지원 사업’을 확대해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난독 학생이란 지능과 시력, 청력은 모두 정상인데도 언어와 정보처리 과정에 있어 문제가 있어 글을 읽고 이해하고 의사소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의미한다.

 

난독으로 인한 기초학력 부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결국 학교 부적응을 초래하고 나아가 학생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서부교육지원청 내에 난독지원센터 두고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난독증 진단 및 치료지원 사업을 지원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71명을 치료했다.

 

난독증 치료 프로그램은 시지각트레이닝(Vision Training), 청지각트레이닝(Listening Training), 감각통합훈련 크게 세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주 2~3회, 총 60회로 진행되고 있으며 꾸준하게 훈련을 받은 학생들은 읽기 능력 향상 뿐 아니라 집중력 향상, 정서적 안정을 통해 학습 능력이 점차적으로 향상됐다.

 

특히 올해는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위주 난독증 치료 지원 사업을 시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대구시 전체 학교로 확대해 난독 학생에 대한 조기 발견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외부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한 난독 바우처 사업도 새롭게 실시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난독 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난독 바우처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공모를 거쳐 지역의 난독 전문기관 20곳을 지정했으며 4월 중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초등교육과 이상근 과장은“난독 및 읽기학습의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진단하여 전문기관의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난독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학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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