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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다문화 청소년 송년 음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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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다문화 청소년 송년 음악회 열어
  • 김윤미기자
  • 승인 2016.12.09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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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캐럴 등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펼치는 열정의 무대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10일 오전 11시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오랫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이웃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송년 음악회를 연다.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음악활동을 통해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안정된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각각 만들어졌다.

  

이번 송년 음악회에서는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음악과 함께 떠나는 상상모험’을 테마로 캐러비언의 해적,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마법의 성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영화와 애니메이션 주제곡 등 12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다문화 청소년 합창단은 ‘사랑과 축복의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창밖을 보라, 루돌프 사슴코, 실버벨 등 6곡의 캐럴을 들려준다.

  

또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지도하기 위해 강사로 나섰던 김동훈 바이올리니스트를 비롯해 합창단 지도 강사인 김현정 소프라노, 노희섭 테리톤이 무대에 올라 자리를 더욱 빛낼 예정이며 판토마임 전문가인 현대철씨가 특별공연을 한다.

   

한편,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모두 19명의 청소년들로 구성돼 있으며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 출신의 부모를 두고 있다. 이들은 최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2시간씩 꾸준히 연습을 하며 음악회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구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일상에 지친 이웃에게 전하는 작은 송년 선물”이라며, “이들이 펼치는 열정과 희망의 무대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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