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8일 저녁7시 30분, 송파구민회관에서 송파구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Adiemus_Songs of sanctuary'를 개최한다.

송파구립합창단은 1989년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모여 만든 송파구의 첫 번째 문화예술단체다. 2015년 '제19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 최우수상과 최고지휘자상 수상 등 대내외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송파구립합창단은 구의 대표적인 문화사절로서 각종 행사와 장애인·노인복지시설과 같은 문화 소외계층을 방문해 공연하는 등 지역문화예술진흥과 합창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의 메인 무대 ‘ADIEMUS_성스러운 바다의 노래소리’는 유럽 최고의 광고·영화음악 작곡가로 유명한 Karl Jenkins의 곡으로,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선율,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으로 듣는 이들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이외에도 이번 연주회는 2년만의 정기연주회인 만큼 구민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추억의 가요스테이지, 팝페라 가수 임재청이 선사하는 The music of the night(오페라의 유령 수록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나날이 가을색을 더해가는 11월, 낭만의 정취를 더해줄 이번 정기연주회는 송파구민은 물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 또는 단체관람 문의는 송파구 문화체육과(☎02-2147-2809)로 하면 된다.

박창복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