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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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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실태조사 실시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8.03.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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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하수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실태조사를 3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시·군 위생관련 부서에서 선정한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HACCP 미지정 식품제조·가공업체, 집단급식소, 사회복지시설, 휴양·휴게시설 등 위생취약시설 20개소이다.
이번 조사는 노로바이러스와 분변오염의 지표인 대장균과 탁도, pH, 수온, 잔류염소농도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를 통해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경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련기관에 결과를 통보하고, 지하수 관정과 물탱크 등 관련 시설 사용을 금지하는 동시에 철저한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는 등 시설 개선조치를 완료한 후 재검사를 실시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지하수, 오염된 패류, 오염된 물로 씻은 채소류 및 과일류 등으로 감염되며, 주로 설사, 복통, 구토 증상을 일으킨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식품은 충분히 익혀 먹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생활화하며, 조리 기구는 철저히 세척 및 소독해서 사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난해 식중독 통계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국내 식중독 발생 건수는 59건, 환자 수는 1269명으로 식품매개 집단식중독 원인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15건, 453명이 3월에서 5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종화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어 상시 감시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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