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순천만에서 생산되는 ‘가리맛조개’가 수산물 지리적표시 25호 품목으로 등록 되었다고 15일 밝혔다.
가리맛조개가 수산물 지리적표시로 등록된 것은 전국 최초다.
이는 지역 명칭과 품명을 함께 붙여 사용하고 배타적 지식재산권 보호를 받는다는 의미다.
순천시는 2016년부터 순천만가리맛 조개의 지리적표시 등록을 위해 여러 단계의 심의를 거쳤고 이번에 순천만 청정갯벌의 지리적특성과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등록을 확정짓게 되었다.
‘전국에서 제일 맛있고 믿을 수 있는 가리맛조개는 순천만가리맛조개’라는 공식이 성립된 것이다.
순천시 채금묵 보전과장은 “순천만에서는 년간 150여 톤의 가리맛조개가 생산되고 이중 80%는 일본으로 수출되어 약 15억의 수출고를 올리고 있다”며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중간육성장과 저온저장고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품질관리를 통해 신선하고 질 좋은 순천만가리맛조개가 공급 될 수 있도록 어업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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