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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찬반 논란속 광양알루미늄공장 건축허가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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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찬반 논란속 광양알루미늄공장 건축허가 강행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8.12.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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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갑섭)이 입주 여부를 놓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관내 세풍산단 외국인 투자지역에 중국 기업인 광양 알루미늄(주) 공장 건축을 허가했다.

 

광양경제청은 측은 “지난달 28일 광양 알루미늄 측에서 건축허가 신청이 들어와 건축법과 관계 법령에 따라 최근 건축을 허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밍타이 그룹이 400억원을 들여 지을 광양 알루미늄공장은 부지 8만2500㎡에 연면적 1만1344㎡ 규모이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광양 알루미늄 공장은 특수구조 건축물에 해당돼 ‘건축 구조 안전 심의’를 마쳐야 본격적인 착공을 할 수 있다.

 

가동을 시작할 경우 제련 과정을 마친 알루미늄 덩어리를 들여와 연간 ‘알루미늄 판재’ 10만t 과 포일(foil) 2만t 등 모두 12만t씩 생산할 예정이다.

 

광양경제청은 '광양 알루미늄 공장이 미세먼지를 유발하고', ‘국내 알루미늄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주민 설명회를 열어 진화했으나, 일부 주민과 국내 관련업계의 반발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측은 “이번 건축허가한 공장은 환경오염원이 발생하는 ‘제련과 정련 공정’을 현지에서 하지 않도록 돼 있으며, 국내에서 생산하는 품질과 차별화 하고 있다”며 진화했다.

 

광양상의 등 지역 상공인들은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광양 알루미늄 유치를 환영하고 나선데 반해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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