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FTA에 대비 미래농산물 육성에 나선다.
17일 속초시에 따르면 ‘작지만 강한 농업, 꿈이 있는 농촌육성’을 위해 농촌자원의 확대 발굴로 6차산업으로 육성하고 FTA 대비 미래농산물 육성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7개분야 총 3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농촌의 도시화는 물론 타지역과의 교통접근망이 개선됨에 따라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농업정책을 마련하고 농업인의 만족도를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자원의 확대 발굴을 통한 6차산업 육성을 위해 총 354백만원을 투입해 농촌체험형축제 특화 및 다양한 소규모 신규축제 발굴, 기존의 농촌마을별 체험 관광상품을 개발육성, 농산물 로컬푸드 직매장의 규모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FTA대비한 미래농산물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총 1,488백만원을 투입해 지역 농특산물 유통기반 구축 지원, 인력절감형 친환경 신기술 시범사업, 기후변화대응 소득작물 품목 다양화 추진 등 식량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한 신뢰받는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총 470백만원을 투입해 학교급식 친환경쌀 생산단지 지원, 친환경농자재 공급 및 토양개량제 지원, 제초제 절감 자재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총 1,188백만원을 투입해 강소농 경영개선 교육, 농업인대학 운영,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교육, 농업인단체 활성화 등 농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주력하고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축질병 근절사업 및 한우농가 맞춤형 지원, 양봉 경쟁력 제고를 위한 꿀벌 축제 신규추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농가 경영개선,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농업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시책들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