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훼손된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복원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복원대상지는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산400번지 일원으로 사업면적은 1,002,546㎡이며 이중 생태복원 면적은 810,218㎡이다. 이날 복원계획 심의를 담당할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위원들과 산림청, 강원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장점검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가리왕산지역의 지형, 현지 수종 등 산지여건을 살펴보고 복원 방향과 목표 수준을 현지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가리왕산 생태복원 기본계획은 지난 1월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된 바 있으나, 복원목표와 수준이 불분명하고 가리왕산 고유의 지역적 특성과 산사태 등 재해예방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고 판단되어 심의가 보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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