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하동군, 농업용수 공급 본격화
상태바
하동군, 농업용수 공급 본격화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9.04.1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호 통수식…하동·사천 11개 읍·면 70개리 3천만톤 공급


 <전국매일> 하동/ 임흥섭기자 = 경남 하동군은 봄 영농철을 맞아 지난 16일 청암면 하동호에서 통수식을 갖고 본격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동호 통수식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통해 올 한해의 풍년과 안전한 영농을 기원하고자 한국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원 부군수를 비롯해 하인호 군의원, 최춘환 청암면장, 강병문 기반조성이사·이상엽 경남지역본부장 등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원 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하동호 통수식을 계기로 하동·사천지역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통해 올해도 큰 가뭄 피해 없이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농업의 생명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85년 1월 공사에 착수해 1993년 11월 완공된 하동호는 3151만t의 저수량을 보이며 이날 통수를 시작으로 9월 하순까지 하동군 10개 읍·면 61개리, 사천시 서포면 9개리 등 하동·사천 11개 읍·면 70개리 3155㏊의 농지에 연간 3000만t의 용수를 공급한다.


 군 관계자는 “하동호는 2017년 극심한 가뭄에도 안정적인 용수 공급으로 큰 피해 없이 농사를 지을 만큼 농업인에게는 생명줄이나 마찬가지”라며 “호수 주변에는 자연경관이 뛰어나 관광명소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