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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향기 가득한 ‘마이스 허브도시’ 수원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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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향기 가득한 ‘마이스 허브도시’ 수원 실현”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19.03.13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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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수원컨벤션센터 개관…문화·관광·교육·스포츠 도시 조성 ‘속도’
근대거리 탐방로·팔달문화센터 건립 등 지역 역사 담은 문화적 기반 구축

인터뷰/ 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

 “명실상부 고품격 문화·관광·교육·스포츠 메카도시로 자리 잡은 우리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올해도 9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각 분야별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


 경기도 수원시의 문화·관광·교육·스포츠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는 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부임 두 달 동안 국의 업무 및 현안 사항들을 파악하고 점검하며 유관기관과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휴일도 반납한 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또한 그 시간은 올해 문화체육교육국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고 밝힌 길영배 국장을 만나 올해 현안사업과 추진방향에 대해 들어 봤다.
 
 ●올해 문화체육교육국의 역점 추진 사업은
 올해 문화체육교육국에서는 시민이 만족하는 문화생활 여건을 바탕으로 역사가 숨쉬는 문화문시,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도시, 시민이 행복한 교육중심도시, 다이나믹한 스포츠도시를 조성해 시민들이 삶을 한층 풍요롭고 여유롭게 즐기는 건강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특히, 오는 29일 개관하는 수원컨벤션센터를 통해 경기 남부의 마이스 허브 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


 먼저 지난 2017년 시작으로 2년째 추진했던 ‘밤빛품은 성곽도시, 수원 문화재 야행'은 매년 2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우수한 문화유산을 가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한 성공적인 시민의 축제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지난 해 11월 개관한 근대문화공간 구 부국원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손쉽게 우리의 문화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근대거리 탐방로 조성, 각종 공연개최, 팔달문화센터(가칭) 건립 등 수원의 역사를 담은 개성 있는 문화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쓰고 말하는 생활인문공동체 구현을 위해 인문도시 중장기(3단계) 조성사업(6개분야 40개 사업)을 통해 인문학 강좌 통합시스템 및 디지털 미디어 북 운영, 버스정류장 글 판, 희망 글 판, 토요수원인문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사람 중심 문화향기 가득한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위한 방안은
 지난해에는 수원관광의 인프라 조성과 함께 수원화성문화제 및 능행차 공동퍼레이드가 수도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세계적인 우수 축제로 승화되는 중요한 한해였다. 또한, 올해 초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수원화성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선정하는 2019~2020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어 ‘4회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관광산업은 우리시만의 특별함도 중요하지만, 인근 도시와의 협력 사업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대한민국 테마10선 사업과, 정조대왕 능행차를 범 국가적인 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이와 함께 ‘행복한 휴식, 즐거운 여행'의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준비 중인 유스호스텔을 가족테마형 다목적 수련실로 준공해 가족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관광객을 위한 편익시설과 안내 체계 개선을 통해 수원화성을 관광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체류형 관광을 위해 수원야행, 빛의 산책로 등 야간관광 상품을 적극개발, 확대하는 한편, 스탬프 투어 등 특색 있는 골목길 투어를 활성화하고, 관광에 대한 중요성과 관광상품이 더 많이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지식 산업을 활용한 도시 성장전략으로 추진한 수원컨벤션센터가 개관돼 약 3천826개의 일자리가 창출 되고, 생산유발효과는 4천561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천8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체계적인 MICE 산업 육성 및 적극적인 전시·컨벤션 유치 마케팅을 위해 (재)수원컨벤션뷰로를 설립하고 국제회의 개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국제회의도시 지정' 및 2022년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형 교육중심도시 실현을 위한 방안은
 우리시는 탄탄한 교육복지, 꿈을 키워주는 사람중심 명품 수원형 교육을 위해 수원시와 교육청, 학교가 함께 협력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학생, 학교, 시민이 행복한 교육 도시 수원을 만들겠다.

   또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차별화된 수원형 교육 사업추진, 미래를 대비한 창의 융합형 인재양성 지원확대,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화장실 개보수, 냉·난방기 교체 등 학교 노후시설 개선사업에 교육청과 대응투자로 지원할 계획이며, 또한 학교에서 긴급하게 요구하는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에 대해서는 수원시가 5,000만원 까지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교육안전망 구축을 위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강습을 지원하고, 남창초등학교에 아토피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요자 중심 교육복지 서비스 지원을 위해 고등학교 2·3학년까지 무상급식 확대 지원사업과 관내 외 중·고등학교 및 대안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


 특히, 올해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이해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청소년의 메카도시로써 청소년들에게 소통과 화합·교류의 장을 제공해 수원시의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스포츠 메카도시로써의 위상을 이어나갈 방안은
 시민들의 체육활동 지원 강화 및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생활 속 체육환경을 조성하고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스포츠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


 시민들이 즐기는 여가생활을 위해 각종 생활체육대회 개최 및 참여 지원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직장 운동경기부 선수들의 스포츠 재능기부를 통해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의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수원FC의 K리그1 승격 및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우수선수 영입 등 시민구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원연고 프로구단과 지역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연고도시와 프로구단간 협업으로 상생과 공동발전 기반을 구축하겠다.


 시민들의 체육활동 욕구를 반영하고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170억을 투자,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 다양한 기능과 시설을 갖춘 영통 국민체육센터, 중보들 실내테니스장 건립 등을 통해 쾌적한 체육 환경 및 여가 향유 공간을 제공하겠다.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이 있다면
 문화예술은 물론 교육과 체육은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제를 넘어 그 자체로 우리 삶의 중심이 됐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주 52시간 근무제 등 노동환경의 변화에 따라 시민들의 여가문화가 중요하게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문화체육교육국의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고려한 사업들을 추진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시민이 만드는 문화예술, 시민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 지원, 사람중심 명품 수원형 교육 인프라 구축, 그리고 세계문화유산도시 수원에 걸 맞는 문화적 콘텐츠를 갖추어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의 발걸음이 수원을 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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