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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안서 대변인실 조직.인력 대폭 축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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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안서 대변인실 조직.인력 대폭 축소.. 왜?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4.07.1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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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민선 6기 대변인실 기능과 인력을 대폭 축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윤장현 시장의 결재를 얻어 지난 주 광주시의회에 넘어간 민선 6기 광주시 조직개편안에서 대변인실 조직과 인력이 대폭 조정됐다.민선 5기 광주시 대변인실은 5개 계와 1개 TF팀 등 6개 기구로 구성·운영됐지만 민선 6기 조직 개편안에서는 3개 계만 존치하는 방향의 조직개편안이 확정된 것이다.기존 보도총괄계, 보도지원계, 홍보기획계, 영상홍보계, 뉴미디어계, 기획홍보TF팀에서 홍보총괄계, 보도지원계, 영상홍보계 등 3개 계만 대변인실 조직으로 남게 됐다.이에 따라 대변인실 인원도 기존 32명에서 30% 이상 줄어든 21명으로 조정될 예정이다.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대변인실 조직이 3개 계로 축소돼 운영되는 곳은 광주시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시장은 대변인실이 매일 오전 시장과 부시장, 실국장 등 간부들의 출근시간에 맞춰 제공하던 시정 관련 각종 '언론 스크랩'도 오전 11시 주요쟁점을 중심으로 보고토록 지시하는 등 대변인실 '시스템'도 바꾸었다. 민선 5기때는 매주 월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시청내 방송을 통해 각 실과에 공개했던 각종 현안에 대한 간부회의 내용도 한달에 한차례 확대간부회의(매주 셋째주 월요일) 내용만 '공개'키로 했다.광주시 안팎에서는 민선 6기 대변인실이 이 처럼 축소된 것은 윤 시장의 의중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윤 시장은 광주시장 후보 시절 대변인실 일부 직원들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강하게 질타한 바 있고 시장 취임 이후 언론 보도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직자들에게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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