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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친환경 절임배추로 김장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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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친환경 절임배추로 김장 걱정 끝"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6.11.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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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충남 보령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절임배추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농가 수익창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보령의 친환경 절임배추는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으로 김치를 직접 담그겠다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절임배추 선호도 51%)하고 있고 올해 보령의 김장 배추 재배면적은 122ha이며 작황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가격도 일반 절임배추와 비슷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천북농협의 김치공장(조합장 최익열)은 지난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HACCP(유해물질 중점 관리업체) 인증을 받는 등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친환경 배추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엄선된 배추를 공급받고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을 이용해 맛이 뛰어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간 증가한 약 80t(4000박스·20kg) 정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북면 신덕리 소재 들꽃영농법인(대표 김기수)에서는 보령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도를 통해 직접 재배하고 무 농약 인증을 받은 배추를 이용해 김장용 절임배추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는 인터넷과 집단급식소의 대량 납품으로 160t(8000박스, 20kg)을 선주문 받는 등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EM을 먹고 자란 배추는 껍질의 보호막을 형성해 김치를 담가도 무르지 않고 아삭한 맛을 장시간 유지할 수 있으며 항산화물질 함유로 신선도까지 높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 절임배추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웅천의 시골솜씨 절임배추(대표 양영호)에서도 본격적인 주문생산에 들어갔다.
 해풍을 맞고 자란 고소한 배추를 이용해 인근 무창포해수욕장 앞바다 청정해수의 천일염을 희석해 12% 염도의 24시간을 염장한 뒤 세척·포장해 판매하고 있어 풍부한 미네랄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절임배추 가격은 20kg 한 박스에 택배비를 포함해 천북농협 김치공장은 3만 1000원, 천북 EM 절임배추(들꽃영농법인) 3만원, 웅천 시골솜씨 절임배추는 3만3000원이다.
 주문은 천북농협(041-641-3380)과 들꽃영농법인(010-6434-1171), 웅천 시골솜씨 절임배추(010-6358-2810)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배추에 들어가는 명품 토굴젓도 방송 인기를 타고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보령시 성주면의 보령토굴젓갈생산영어조합법인(대표자 박종익)에서 생산하는 토굴젓은 지난달 23일 채널A 시사프로그램인 ‘먹거리 엑스파일’을 통해 ‘진짜’토굴 젓으로 알려졌고 김장철까지 겹쳐 주말 1일 평균 200여 명이 몰리는 등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가 몰리고 있다.
 성주 토굴젓은 길이 약 120m의 폐광을 활용해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된 상태에서 장기간 숙성으로 냉장 시설의 보관 보다 그 맛과 향이 더욱 깊고 보령 액젓으로 담가 품질까지 믿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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