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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식 태백시장 강원도지사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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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식 태백시장 강원도지사 출마 공식화
  • 춘천/ 이석모기자
  • 승인 2018.03.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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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중 출마 선언…후보구도 요동
최문순과 신·구 세대간 프레임 구도
폐광지역·동해안권에 ‘새바람’ 기대

 99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강원도지사 후보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도지사 선거에서조차 인물난을 겪고있는 자유한국당이 재선의 김연식 태백시장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과 태백시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문순 현 도지사의 대항마로 지난 4일 출마를 선언한 정창수 예비후보(전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함께 김 시장의 도지사 출마를 공식화 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40대(만 49세)인 김 시장은 여러가지 면에서 흥행카드가 될 것”이라며 흥행성에 주목하고 있다.
 40대라는 점이 최문순 지사와 대척점을 만드는데 유리할 것으로 보고있다. 신·구세대간 대결 구도의 프레임을 명확히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방의원을 거쳐 14·15대 재선의 기초단체장을 무리없이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풀뿌리 지방자치’로 지방선거를 풀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태백시장 경력에 삼척에 연고를 두고 있어 폐광지역과 동해안권에서 새로운 바람을 기대할 수도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는 판단이다.


 김 시장측은 5일 “자유한국당 중앙당에서 도지사 출마의사를 타진해 왔으며, 고심 끝에 출마쪽으로 결심하게 됐다”며 “향후 도지사 출마에 따른 구상은이미 갖췄으며 다음 주 중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직 기초단체장이 도지사에 출마하려면 선거 90일 전인 오는 15일까지 시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행정적 절차에 열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이번 주 중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이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 정창수 예비후보와 경선시에는 책임당원조사(50%)와 여론조사(50%)를 합산해 승자를 가른다. 현재까지는 단수공천과 경선 가능성 모두 열려있는 상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도 그동안 최문순 지사의 3선 구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고 3선 연임을 자신해 왔으나 한국당의 경선 흥행이 성공할 경우 결과를 쉽게 예단할 수 없다는 점에서 선거구도 전체가 흔들릴 것으로 보고 선거채비를 본격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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