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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청소년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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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청소년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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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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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이 모 군(17세)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무단결석과 지각, 조퇴를 반복했다. 상담결과 초등학교 때 부모의 이혼으로 공허감이 커져갔으며 고등학교 진학하면서부터 교우들과 부적응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총 12회의 상담과정을 통해 이모군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상담초기에 지각하거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상담이 진행되면서 스스로 약속시간도 정하고 여러 명의 친구들을 사귀며 변하는 모습을 보였다.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과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해 찾아가는 175상담실을 운영한다. 청소년의 고민 상담을 희망하는 학교나 개인을 분야별 전문가가 찾아가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실시한다.개인상담은 가정, 대인관계, 진로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일대일로 실시하고 사안에 따라 8회까지 진행되며 필요시 연장할 수 있다. 집단상담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상호교류로 고민을 해결하며, 자신의 성격, 적성 등 유형을 알아보고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심리검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지난해 가족, 학업, 진로, 정신건강 등 총 920명의 개인상담과 3,791명의 집단상담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10개를 추가해 15개 프로그램으로 12월까지 운영한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 보호자나 학교는 관악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175상담실(877-9400)로 신청하면 된다.구 관계자는 “청소년기 잘못된 판단은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센터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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