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 수입품목의 가격이 뻥튀기에 의한 폭리가 도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가 1,400원짜리 립스틱이 2만1,150원으로 15배에 이르고 있고, 9,300원짜리 와인은 5만3,400원으로 국내 평균 판매가의 5.7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關稅廳)이 비교적 공정한 잣대로 10개 공산품의 수입가격과 국내 판매 가격 비교표를 공개했는데, 생수, 전기면도기, 유모차, 진공청소기, 전기다리미, 승용차 타이어, 가공치즈, 립스틱, 등산화, 와인(칠레, 프랑스, 미국산) 등이 수입가 대비 판매가를 높게 책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칼럼 | 지방부국장 | 2014-04-14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