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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대개발’ 속도낸다…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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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대개발’ 속도낸다…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03.27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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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동탄~수서 구간 30일 운영
2026년 제2순환고속道 전구간 개통
SRT 의정부 연장사업 등 일사천리
철도·도로 확충으로 지역간 연결성↑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경기북부 대개발을 위해 철도와 도로를 대폭 확대한다.

도는 현재 1기 GTX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노선의 경우 동탄~수서구간이 오는 30일 개통되고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B노선은 지난 7일, C노선은 지난 1월 25일 착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4월 착수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연구용역’은 마무리 단계로 발표를 앞두고 있다. 5월에는 GTX 신설에 관한 경기도 최적 노선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건의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KTX파주연장, SRT의정부연장 등 고속철도 노선의 경기북부 연장을 건의했다. 

KTX 파주연장 및 SRT 의정부연장은 경기북부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경기북부는 행신역에서만 제한적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고속철도 경기북부 연장이 실현된다면 파주 문산 또는 의정부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어 반나절 생활권화가 가능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철도망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9호선 남양주 연장은 이달 공청회와 주민설명회 개최로 시동을 걸었다. 7호선 연장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도봉산~옥정 구간 공사 중이며, 옥정~포천 구간은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6호선 남양주 연장, 8호선 의정부 연장은 제5차 광역교통시행 건의를 위해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지난해 12월 경원선 동두천~연천 개통으로 통행시간이 14분 단축(30분→16분)되면서 연천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12월에는 추억의 교외선이 20년만에 부활된다. 1963년 개통 후 2004년 적자로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은 의정부에서 양주를 거쳐 고양까지 경기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교통망으로 향후 순환철도망 사업의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해선 파주 연장은 개통 시 파주~김포공항간 통행시간이 1시간 단축(90→30분)될 뿐만 아니라 다른 대중교통과의 환승이 용이해지며 이동권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경기북부 핵심지방도 예산은 5천373억 원으로 민선7기에 비해 약 1.4배로 크게 늘어 났다. 특히 경기북부 대개발 발표 이후인 2024년에는 전년보다 56% 증액된 1천719억 원을 편성해 경기북부 도로망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민선8기 동안 경기북부 핵심지방도 7개소를 준공하고 7개소를 조기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달 개통한 남양주 오남~수동 국지도98호선은 남양주시 동서축을 담당하는 도로망이 완성됨에 따라 남양주시의 교통 여건이 크개 개선돼 서울 상계동에서 가평 대성리까지 주말 통행시간이 1시간 이상 크게 단축됐다. 

지난달 7일에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조안 구간이 개통됐다. 이후 파주~양주 구간, 김포~파주 구간을 순차적으로 개통해 2026년까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전 구간이 개통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서울~연천, 포천~철원, 서울~양주 등 고속도로 조기 착수를 지원하고, 포천~화천 광덕터널, 가평 동막~홍천 개야 등 강원도 교류 협력도로를 추진해 경기북부가 중심이 되는 광역도로 연결로 서울시와 강원도와의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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