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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관내 의료기관 최초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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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관내 의료기관 최초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 구축
  • 구미/ 신용대기자
  • 승인 2024.04.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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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승인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10병상 운영
말기 환자의 생애 보장 및 환자와 가족 삶의 질 향상
구미강동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개소식을 열었다. [구미시 제공]
구미강동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개소식을 열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관내 의료기관 최초로 구미강동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개소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신재학 구미강동병원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김창혁 경북도의원, 구미시의회 추은희 의원, 김근한 의원, 소진혁 의원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으며 구미시 간호사회와 호스피스 및 종교 단체장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미강동병원은 지난해 4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약 11개월간 30명의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호스피스 병동을 시범 운영했으며, 지난 1월 중앙호스피스센터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아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병동에 입원한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돌봄과 전문 완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 완화와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보장하고 있으며, 현재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전국 104개소, 경북은 6개의 병원이 호스피스 병상을 운영 중이다.

구미강동병원 호스피스팀은 전문의 1명, 간호사 8명, 사회복지사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연간 3천만 원 국비 지원으로 환자에게 더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재학 구미강동병원장은 “관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시민들에게 완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환자가 임종까지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호 시장은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라며 시도 지방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구미/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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