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활동에 민관군 300여 명이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공릉천 일원을 첫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지난 17일 첫 활동을 시작했다.
바르게살기운동 파주시협의회, 9사단 28여단 장병, 파주시자원봉사센터, 사회단체, 시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산책로 주변 쓰레기 줍기, 고사한 생태계교란식물 줄기 제거, 어린 개체 뿌리째 뽑기 등 대대적인 수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시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의 완전 퇴치를 위해 민관군 함께하는 공릉천 뽑기(돼지풀-로깅:걸으면서 돼지풀 뽑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민·관·군이 함께 흘린 땀은 파주의 자랑인 공릉천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힘이며 자연과 공존하며 환경을 보전하는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생태계 보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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