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율곡이이의 대표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율곡 이이의 본향이자 학문 활동 장소, 국가사적인 파주 이이 유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율곡이이=파주’라는 브랜딩 사업의 일환으로 역사 강연을 기획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파주 율곡문화학당에서 열린 이번 강의는 차문성 파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율곡브랜딩 왜 파주인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에서는 ▲파주 도학자와 조선지식인의 계보 ▲파주의 문화유산콘텐츠 차별화 등을 중점으로 설명했으며, 특히 파주시 율곡브랜딩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율곡이이를 파주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최태성 강사와 신병주 건국대 교수를 초청해 시민과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율곡이이와 한국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한국은행에 오천원권 화폐 후면에 자운서원 반영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해군 율곡이이함과 상호교류 및 우호증진을 위해 파주시-율곡이이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율곡이이=파주’ 브랜딩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앞으로도 ‘율곡브랜딩 사업’을 통해 파주시가 율곡이이의 대표 도시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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