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공모에 신청해 8.5대1 경쟁률을 뚫고 지난 16일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지원받게 된 사업예산은 4억 4천만원이며 지방자치단체 예산 매칭 없이 순수하게 정부지원금을 연구개발 및 상용화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 바이오 소재 식기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상용화를 과제로 기획해 공모를 준비했으며, 주관연구개발기관인 ㈜자연동화는 기술 개발을 담당하며, 진흥원은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로서 시장 조사 및 마케팅, 투자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연동화는 곡물을 도자기화한 신소재 식기 곡물 도자기를 연구개발,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기술력이 뛰어난 김해시의 스타트업이다.
주요 과제 내용은 곡물 도자기 식기 제조 기술의 고도화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진흥원의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상용화해 친환경 식기 상용화에 따른 탄소 저감과 김해지역 ESG 경영을 확산하는 것.
김해시에는 관내 전 공원묘원 4만 7,000여 기 묘지에 놓여있던 플라스틱 조화가 사라지는 등 플라스틱조화 근절 시책에 적극 동참해 성과를 내고 있기에 향후 친환경 바이오 소재 식기 개발과 상용화 성과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기술사업화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 유망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ESG 경영 시대에 걸맞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하면서 “향후 진흥원은 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5월 24일에는 제2회 김해형 액셀러레이팅 Pre-IR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