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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구민 모두 행복한 품격도시 강남 '뉴 디자인'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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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구민 모두 행복한 품격도시 강남 '뉴 디자인'에 속도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1.23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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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 2019년 '강남 라이프' 새 비전 제시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은 대한민국 제1의 도시, 국제도시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강남다운 강남’을 만들고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민선7기 ‘품격 강남’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정구청장은 “앞으로 30년, 50년 후를 내다보며 도시공간, 주거환경, 교통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과 경제·문화·관광·복지·교육·재정 등 57만 구민들의 일상생활과 삶과 관련된 전 분야를 새롭게 뉴디자인하고 변화시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취임 6개월을 되돌아보면 지난 시간들은 강남을 새롭게 할 뉴디자인 계획을 세우고, 강남 곳곳에 있는 강남답지 않는 모습들과 행태들을 찾아내고, 고치고, 변화시켜가는 첫 걸음마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의 원년이 될 2019년은 민선7기 4개년 구정 계획에 따른 역점 사업을 추진해 강남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사실상 첫 번째 해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 강남’을 구정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각종 재난사고, 미세먼지 등 도심생활 위해로부터의 안전을 확보하고 체육, 문화시설 확충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글로벌 수준으로 생활편의성을 높이는 ‘필(必) 환경 도시’ ▲청년, 지역경제 등 미래의 자생력을 키우고 다양한 축제, 문화 등 강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미래형 매력 도시’ ▲출산, 보육, 사회적 배려대상자 등 사회문제를 공동체적 과제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다름’이 차별이 아니라 다양성으로 존중받는 ‘포용 복지 도시’ ▲자유와 평등을 기반으로 자유롭게 구민이 행정에 참여하고 공감하며 소통이 원활한 ‘공감 행정 도시’를 만드는데 매진한다.

 

  

◆필(必) 환경 도시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밝히고 줄이기 위해 한 곳 뿐이던 측정시설을 145개소로 늘려 지역단위로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12대였던 물청소차와 분진흡입 청소차를 각각 20대로 늘려서 도로나 공사장 주변 발생먼지를 없앤다. 또 모바일을 통해 바로 내 집 앞 공기질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강남의 이미지를 훼손해온 하수악취의 원인을 찾아내 제거하고, 그동안 흉물스럽게 방치됐던 한남대교 남단 고가외벽 등 12개소의 경관을 개선한다.

또 재건축 예정인 동주민센터를 복합문화센터로 꾸미고 재건축 과정에서 제공되는 기부채납 건물을 도서관, 체육센터 등으로 활용해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지역 문화공간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도심’으로 격상된 강남의 위상에 걸맞은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지구단위계획과 테헤란로 리모델링 활성화구역 지정 타당성 용역을 통해 서울생활권계획에 강남구의 계획이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인재(人災)없는 안전 강남’을 만들기 위해 재난 취약 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위기 상황에 대한 매뉴얼 정비, 강남재난 안전센터 건립 및 운영에 집중한다.

 

◆미래형 매력 도시

강남을 1년 365일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축제의 도시로 만든다.

매주 특정 테마를 바탕으로 관광객과 지역상권이 상생하는 축제, 문화적 자산이 되는 축제로 강남페스티벌을 대폭 업그레이드해서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가구거리, 맛의 거리 등 지역특성에 맞는 테마거리를 만들고 가꿔서 민·관이 합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강남의 전통시장인 영동시장, 도곡시장을 명소로 만든다.

이와 함께 이웃과 만나고 마을의 대소사를 함께 나누면서 강남의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각급 도서관을 업그레이드하고, 도심생활에 지친 심신을 치유할 ‘힐링센터’를 건립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청년문제의 근원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청년실태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대책을 마련한다. 역삼로 팁스타운과 연계해서 스타트업 밸리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타트업 육성 등 창업을 적극 지원해 밝은 미래를 위한 자생력을 키울 방침이다.

이외에도 한류박물관 건립, 가로수길, 청담명품거리, 양재천 보행 육교 미디어파사드 설치, 글로벌 의료관광사업을 대폭 확대 등 세계인의 관심을 강남으로 집중시킬 K-pop 콘테스트 ‘I-award’를 준비해 1000만명의 해외관광객이 찾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포용 복지 도시

강남의 품격에 맞게 최저복지를 넘어 최적복지를 실현한다는 목표아래 구민,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함께 강남복지기준선을 마련한다.

“자녀 출산과 양육은 개인이 아닌 공동체적 과제로 풀어야 한다”는 정구청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강남 SOS 공동육아·돌봄 카페와 열린 육아방 사업, 그리고 초등생 온종일 돌봄 운영사업을 시행해 질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아동 돌봄 공백을 해소하며, 양육부담을 경감시켜 출산율 제고에 힘쓴다.

아울러 장애인과 경제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돌봄시스템을 강화하고 특히 치매 등 어르신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확대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여 줄 예정이다.

또 100세 시대를 맞아 70세 전후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지원, 사회참여와 일자리까지 연계하는 노인복지종합서비스 허브기관으로서 ‘강남 70+ 라운지’를 신설·운영한다.

 

◆공감 행정 도시

“분쟁과 갈등, 차별과 소외의 해결방법으로 무엇보다도 공감능력이 중요한 시대”라고 밝힌 정구청장의 의지를 담아, 다양한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관리하는 고객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구민의 욕구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공감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개발과 성장 중심의 기존 패러다임을 탈피해 구민이 자발적으로 행정에 참여하고 공감함으로써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행복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 연말 1차로 완성된 전국 지자체 최고, 최첨단 애플리케이션 ‘더강남’을 통해 스타일 투어, 의료관광, 실시간 주차정보는 물론 각종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스마트 시티를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품격 교육도시 강남’을 위해 혁신교육지구를 새로 지정해 강남교육의 특화를 추진하고, 문·예·체 활동 및 인성교육을 집중 지원한다.

정순균 구청장은 “품격강남의 원년이 될 올해는 ‘강남다움’, ‘강남 라이프 만들기’에 집중하겠다”며 “중용에 나오는 ‘지성무식(至誠無息)’이라는 말이 있듯이 57만 강남구민의 쾌적하고 안락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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