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광양시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 몰입 '논란'
상태바
광양시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 몰입 '논란'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9.18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가 일각에서 부정적 시각을 보이고 있는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몰입하고 있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17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가칭)어린이테마파크를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놀이터로 만들기 위한 시민초청 워크숍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어린이, 시민단체 관계자 등 130여 명을 초청해 광양어린이테마파크의 실수요자와 이해당사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본계획에 반영할 놀이 아이템 소개와 사업 추진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에 열을 쏟았다.

 

토론회는 시민 대화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테마파크’, ‘관광명소를 위한 테마파크’,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콘텐츠’ 등 3개의 주제로 나눠 어린이테마파크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각 주제별로 어린이테마파크가 광양시민은 물론 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들을 본인의 경험과 의견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어린이테마파크를 주로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놀이터 콘티를 마련하고, 아이들이 놀이터 콘티 중 마음에는 드는 것을 선택해 색을 칠하고, 즐겁게 노는 모습을 상상하는 시간을 마련, 시민동참을 이끌어내는데 집중했다.

 

시는 이번 시민 대화 워크숍을 토대로 어린이테마파크를 야외는 물론 실내에도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구성하고, 스토리텔링 기반의 놀이형 테마파크를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정 시장의 공약사항이다.

 

정현복 시장은 “현시대는 개인의 일과 생활이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하는 워라밸 시대로, 일과 라이프 스타일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세계 유일무이의 어린이테마파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체 사업비 1500억여원 가운데 1000억원 가량을 포스코에 지원해 주도록 요구했으나, 아직 답을 얻어내지 못해지역사회 논란이 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