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추미애 “권오봉 여수시장 후보 복당 불가”
상태바
추미애 “권오봉 여수시장 후보 복당 불가”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6.11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 후보 지방선거 후 ‘복당 의사’ 은밀 유포에 방침 천명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전남 여수를 찾아 권오봉 무소속 여수시장 후보가 6·13지방선거 이후 ‘복당 의사’를 유권자들에게 은밀하게 유포하고 있는데 대해 ‘복당 불가’방침을 확실하게 천명했다.


 권세도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측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여수를 찾아 권세도 후보 지지유세를 하면서 “무소속 후보(권오봉)가 당선될 수 없고, 당선되더라도 앞으로 절대 입당할 수 없다”며 “‘당선 뒤 복당하겠다’고 발언한 권오 후보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고 10일 전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양향자 최고위원, 김병관 의원 등과 함께 여수 서시장과 교동시장 등을 찾아 상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권세도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추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가짜가 섞일 수 있는 허술한 당이 아니다”며 “확고한 정체성과 민심을 받들 줄 알고, 일에 매진하는 시민이 인정해 뽑힌 인물들이 모인 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세도 후보는 경찰공무원으로 봉직하면서 치안과 안전을 책임졌고, 시민과 함께 날 밤을 지샌 현장 전문 행정가라”며 “여수시를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힘 있는 도시로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일 여수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무소속 후보(권오봉)가 당선하면 복당한다고 하는데 입당까지 한 뒤 경선직전에 탈당한 사람을 당에서 받아줄리 만무하다”며 “턱 없는 소리”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처럼 당 지도부가 여수시민들을 향해 당의 방침을 확실히 천명하면서 권오봉 후보의 일방적인‘복당 여론전’에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김 의장은 “무소속 후보가 흑색선전을 일삼는데, 이는 잘 안 되는 후보들이 일삼는 짓이다”며 시민들에게“절대 현혹되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