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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 제외 수출 3개월 연속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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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 제외 수출 3개월 연속 ‘역성장’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6.18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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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제외한 수출이 3개월 연속 역성장한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4월 ICT 수출액은 172억 3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0.9% 증가했다.


 ICT수출은 반도체, 컴퓨터,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정보통신과 관련된 품목에 한정해 산출된다.
 수출액의 절반 가까이 반도체가 책임지고 있어 반도체 경기와 밀접한 움직임을 보인다.
 4월 전체 수출(500억 6000만 달러)은 지난해 기저효과 때문에 1.5% 역성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ICT 수출은 두 자릿수 성장하며 ‘선방’한 것이다.


 ICT 수출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1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경제가 3년 만에 3%대 성장(3.1%)한 것도 반도체를 앞세운 수출 호조 덕이 컸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ICT 수출을 제외하고 보면 수출 탄력은 올 들어 점차 둔화하는 모양새다.


 4월 전체 수출에서 ICT 수출을 빼면 수출액은 328억 3000만 달러로 쪼그라든다. 이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7.0% 감소한 수준이다.
 비(非)ICT 수출은 지난 2월 288억 9000만 달러, 3월 324억 4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각각 0.8%, 0.2% 감소한 데 이어 4월까지 3개월 연속 뒷걸음질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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