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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무더위쉼터 운영 등 폭염대응 체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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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무더위쉼터 운영 등 폭염대응 체제 강화
  • 김순남기자
  • 승인 2019.07.10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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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김순남기자 > 경기 성남시는 최근 무더위가 본격화함에 따라 시민안전을 위한 폭염대응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207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오는 9월30일까지 운용하기로 했다.

 무더위 쉼터는 NH농협은행 44곳, 새마을금고 49곳, 경로당 114곳 등이다. 이중 경로당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융기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또한 주요 횡단보도 200곳에는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 막을 설치했는데 지난해보다 135곳 늘렸다. 이와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모란역 1~8번 출구 버스승강장 4곳에는 쿨링 포그(cooling fog)를 설치해, 정수처리한 물을 안개형태로 내뿜어 주위 온도를 3~5도가량 낮추고 있다.

 야탑역 3번 출구광장, 정자역 3번 출구 등 3곳에는 쿨 스팟(Cool Spot)을 오는 25일까지 설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이 역시 깨끗한 물을 미세입자 형태로 분사해 폭염 속 청량감을 전하게 된다.

 도로 위 폭염 살수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시는 폭염특보 발령 때 살수차량 12대를 동원해 도로에 하루 40t 정도의 물을 뿌릴 계획이다. 살수작업은 성남대로, 둔촌대로, 불정로 등 15개 주요도로에서 이뤄진다. 도로 위 복사열과 분진, 미세먼지를 가라앉히고,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로 했다.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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