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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적발 속초 '만석닭강정' 신뢰회복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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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적발 속초 '만석닭강정' 신뢰회복 전력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18.07.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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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속초시의 유명업소인 만석닭강정이 위생점검에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후 인터넷에서 실시간 검색 1위를 오르내리자 해당업체측이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과 소비자들은 지난 5월 작은 위생점검에 적발됐는데 뒤늦게 업체를 실명으로 거론하면서 대수롭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내리자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생점검에 적발돼 과태료 행정처분을 받은 ‘만석닭강정’이 지난 18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는 등 35년간 쌓아온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발 빠른 진화에 나섰다.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이번 일로 상심하셨을 많은 고객분께 사죄드린다”며 “만석닭강정의 잘못되었던 부분에 대해 정말 고객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에 실시된 식약처 점검에서 만석닭강정 중앙시장점의 조리장 후드에 기름때, 먼지가 쌓여 있는 것이 지적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객 여러분들의 우려를 방지하고자 기존에 사용했던 후드와 덕트를 전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대수롭지 않은데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것을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다른 네티즌들은 유명 닭강정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위생 법령을 위반했던 식품제조업체 등 428곳을 재점검해 위생 기준 등을 위반한 23곳을 적발,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업체측은 “중앙시장점은 비교적 작은량을 조리하고 있고 백화점과 택배 등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생산량은 농공단지의 공장과 조양동 엑스포점에서는 위생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이번 문제로 소비자들에게 불신을 준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고개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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