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제23회 2018평창 동계올림픽이 상황리에 끝났다. 이제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역대 최대 규모의 총49개국에서 57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제12회 2018평창 패럴림픽이 개최된다.
이에 앞서 성화봉송이 지난2일 시작되었는데, 성화봉송은 대회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공식행사이자 전 국민의 참여 속에서 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하며, 성화봉송로를 따라 펼쳐져 있는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문화 관광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고, 올림픽 유산으로 남기는 대규모 이벤트 행사이다.
이번 패럴림픽에서는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을 상징하는 8개의 불꽃이 2일부터 9일까지 총8일간 총800명이 장애인 주자 편의를 고려해 각 지역의 다양한 무장애 이동수단을 활용한 이색 성화봉송으로 총2018㎞의 여정을 이어간다.
강원도의 경우 5일 춘천(위암호 카누 봉송), 6일 원주(외발자전거 봉송), 7일 정선(사북탄광 인차 봉송), 8일 강릉(아라나비 짚와이어 봉송), 9일 평창 총5개 시·군에서 지역특색을 잘 보여주는 성화봉송을 거친 후 메인스타디움에 안치된다.
또한, 북한도 지난 평창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도 선수를 참가시키면서 평화올림픽이라고 할 만큼 남북관계는 물론 세계 평화에도 한걸음 다가서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경찰은 성화의 안전한 운송과 봉송 주자의 안전을 위해 80일간의 여정을 함께 할 것이다. 또한, 참가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돌발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선수촌·미디어 센터·경기장 등에 24시간 전담경찰관을 배치하여 선수들과 관람객 등이 마음 편히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근무를 할 것이다.
2018평창 패럴림픽은 평창올림픽과 같이 온 국민의 축제이자 세계인의 축제가 돼야 한다. 그리고 안전 올림픽, 평화올림픽이 돼야 할 것이다.
이에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평화올림픽을 위해 경찰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국민들도 다소 불편하겠지만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보여준 선진국 수준의 기초·교통질서의식을 패럴림픽에서도 보여줘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도록 협조와 배려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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