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이 대전테크노파크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기술기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바이오헬스케어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에 선정, 컨소시엄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대전테크노파크 및 바이오헬스케어협회와 협력을 통해 대전지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임상시험 진입장벽을 낮춰줄 뿐만 아니라 국제수준의 임상시험 수행 기반을 마련된다.

병원은 컨소시엄 참여로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임상시험을 진행함에 있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를 대전지역 내 임상시험실시기관과 공동IRB를 구축, 임상시험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 내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임상시험은 충남대병원의 풍부한 진료‧임상기반 연구경험과 10년 이상 축적된 임상시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임상자문, 임상시험 설계를 지원한다.

임상시험 실시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연구개발 단계부터 산업계와 의료분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임상연구회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의약품‧의료기기를 공동으로 개발해 시장진입 가능성을 높일 것이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암·면역질환 치료제 연구회를 주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민호 원장은 “지역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과의 협력은 병원과 대전지역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 병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병원의 모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대전/ 정은모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