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복음재활요양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재활로봇 치료기는 세계적인 재활로봇 전문회사인 스위스 호코마(HOCOMA)사가 개발한 보행훈련장비 ‘로코맷’(Lokomat)과 기립훈련장비 ‘에리고 프로’(Erigo Pro) 등 2대라는 것.
재활로봇은 치료사와 하는 기존 보행훈련에 비해 보다 안전하게, 보다 정확하게, 보다 많은 반복훈련을 할 수 있어 발병 후 6개월, ‘재활 골든타임’라 불리는 초기 단계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뇌 또는 척수손상 등 중추신경손상 환자의 경우 발병초기 전문재활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면 기능회복이 어렵기 때문이다.
일산복음재활요양병원은 2대의 재활로봇을 적극 활용해 초기재활부터 일상생활복귀 직전단계까지 중추신경계질환자들의 재활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로코맷은 보행장애 환자의 각 관절마다 정밀 센서가 부착된 로봇 다리를 착용해 현재 환자의 보행패턴을 정밀분석하여 맞춤식 대응훈련이 가능하고, 환자의 체력능력 범위 내에서 장시간 보행훈련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장비이다.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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