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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서울시 최초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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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서울시 최초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3.15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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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고령화속도, 장애인, 임산부도 안전하고 편리한 성북구 만든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인권, 고령자, 역사·문화를 핵심가치로 ‘사람중심의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수립했다.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 ‘Design for All'의 개념으로 장애의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제품, 공간, 정보, 서비스 등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방법과 접근법을 말한다.

이는 기존 도시설계·건축설계 중심의 배리어프리에 머물러 있는 인식변화를 목표로 장애인·고령자를 고립시키는 별도의 시설과 공간 등의 환경을 최소화하고, 정상화된 가치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북구에서 시행되는 공공건축, 공공공간, 공공정보에 확대 적용된다.

또한 공공시설을 시작으로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는 민간시설에 대해 설계진행, 사고방식, 참고가 되는 기준 등을 제시하고 있으며 공공건축·공간·정보의 계획, 시공, 감리에서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권장사항과 체크리스트를 통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립됐다.

특히 공공정보부분은 시각매체의 기본원칙 및 정보표현, 길찾기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고령자나 외국인도 쉽게 도시를 이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 배포와 함께 올해 성북의 지형적 특색에 맞는 구릉지 거주 노약자를 위한 공공벤치프로젝트와 직원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정책교육 또한 실시해 유니버설디자인의 정착과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구청 홈페이지(http://seongbuk.go.kr)에서 내려 볼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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