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형 자활근로사업 긍정적 모델…일자리 창출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장마철을 앞두고 고장 난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는 ‘찾아가는 무료 우산수리센터’ 사업을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공익형 자활근로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 사업은 양재동 구립양재사회복지관에 있는 ‘서초무료우산수선센터’가 원거리로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4개 권역 동주민센터에 수선 코너를 마련한다.
우산 수리 기술자 2명이 해당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잠금장치 고장, 휘거나 부러진 우산살 정비 등 버려질 위기에 놓인 우산들을 수리해 준다.
권역별 일정을 살펴보면 지난 19일 반포권역(반포본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22일 양재권역(양재1동주민센터), △25일 서초권역(서초1동주민센터), △27일 방배권역(방배4동주민센터) 등으로 오후 3시 운영된다.
찾아가는 무료 우산수리센터 사업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
경보호, △나눔 실천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거둔 다는 게 구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영선 구 사회복지과장은 “장마철 필수품인 우산은 요즘 수리 비용과 우산 가격이 비슷해져 쓸만한데도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며 “자원절약 차원에서 무료우산수선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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