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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북방외교 새지평…中 두 도시와 교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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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북방외교 새지평…中 두 도시와 교류 강화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01.08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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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하얼빈·창춘시 방문…우호교류협력강화 비망록 체결
경제분야 외 문화·교육·스포츠 등 다방면 우호교류 활성화 추진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4∼6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와 지린성 창춘시를 찾아 두 도시와 경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유 시장 등 인천시 중국 북방도시 방문단은 먼저 4일 창춘시를 방문해 류창룽 창춘시장과 두 도시 사이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할 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창춘시 사이 실무 차원의 우호협력관계 비망록이 체결됐다.
 또 인천상공회의소와 창춘시 국제무역촉진위원회 간 전략적 협력 협약서도 맺어졌다. 북한과 압록강을 사이에 둔 창춘은 자동차, 항공, 백신 분야 산업이 발달한 중국 동북지역의 산업도시다.


 이어 유 시장은 5일에는 숭시빈 하얼빈시장을 만나 ‘우호교류협력강화 비망록’에 서명하고 지난 2009년부터 지속해온 우호결연 협정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두 도시는 관광자원과 편리한 항공노선을 적극 활용해 무역과 물류 등 경제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스포츠 등의 분야 교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비망록 체결을 계기로 두 도시가 경제, 문화예술, 학술, 스포츠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내년이 우호협정 10년이 되는 해인만큼, 문화예술단 교류와 기념조형물 교환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숭시빈 시장은 “한국과 역사적으로 인연이 깊은 하얼빈시와 인천시는 관광과 경제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헤이룽장성 성도인 하얼빈시는 중국 동북지역 정치, 경제, 과학, 문화, 통신의 중심지로 국가발전전략의 하나인 ‘동북진흥전략’의 거점도시 중 하나다.
 특히 유 시장,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인천상의 등 각종 경제단체 대표 30여 명으로 이뤄진 방문단은 중국 북방도시와 비즈니스 외교를 강화하는 한편, 안중근 의사 기념관 관람.하얼빈 국제빙설제 참석 등의 공식 일정을 끝내고 6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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