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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 주안역에 정차해야”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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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 주안역에 정차해야” 강력 촉구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10.17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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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들 절반 이용할 수 있어”
“인천시청역보다 주안역 방향 돼야”

GTX-B노선  주안역유치委 <上>


 정부는 수도권 교통난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을 국가철도망계획으로 확정 추진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를 출발역으로 부평~여의도~서울역~청량리~마석 노선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이다.
 하지만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민경욱 국회의원, 한국교통연구원 공동주최로 ‘GTX-B노선 어디까지 왔나?’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 개최 포스터를 보면 GTX-B노선이 송도(국제도시역)~인천시청~부평 노선으로 돼 있다.


 작년 3월23일 출범한 ‘GTX-B노선 주안역유치위원회(위원장 계정수 전 미추홀구의회 의장)’는 8일 공동주최한 한국교통연구원이 인천지역 통과노선이 주안역 방향이 아닌 인천시청역 방향으로 확정된 것처럼 포스터에 기재한 것은 42만 미추홀구 구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력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최근 GTX-B노선 주안역유치위는 미추홀구 브리핑룸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를 주안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구한다’라는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지역 노선이 수인선과 환승할 수 있는 송도역과 경인선과 환승할 수 있는 주안역을 경유하는 노선이 확정될 수 있도록 범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GTX-B노선이 인천시청역 방향일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시민은 약 54만 명이나, 주안역 방향일 경우 미추홀구 42만 명, 서구 51만 명, 중구·동구 20만 명, 연수구 도심 20만 명 등 모두 133만 명으로 2.46배이다. 특히 인천시민의 절반에 가까운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지난해 4월21일에 미추홀구의회에서 통과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주안역 정차를 위한 조기착공 촉구 결의문’에 의하면 주안역은 경인전철과 인천지하철2호선 환승역으로 인천시청역보다 10배 이상 이용객이 많다.


 또 지정학적으로 인천의 정중앙이자 구도심의 중심을 통과하고 있어 시민의 접근성과 편리성 접근에서 크게 우수하므로, GTX-B노선의 방향이 인천시청역 보다 주안역 방향으로 돼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계정수 위원장은 16일 “인천발 KTX 출발역이 수인선 송도역”이라고 전제하고 “GTX-B노선이 송도국제도시~수인선 송도역~경인선 및 인천2호선 주안역~인천1호선 부평역으로 경유할 경우, 인천지역의 대중교통 시설인 인천지하철도망이 사통팔달이 돼 그만큼 인천시민들에게 교통편익이 주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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