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경찰서(서장 강일구)는 수확기를 맞아 청사 주차창을 농산물 건조장으로 개방했다.
지난 2000년대 초반 평창군 일대에서 농산물 절도사건이 빈번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찰서 주차장을 농산물 건조장으로 제공하기 시작한 평창경찰서는 지난해까지 15년째 개방중이며, 집계를 시작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25톤 (125,216kg)의 농작물이 건조됐다.
갑작스런 우천 시에는 경찰관들이 농작물 긴급 수거 등 봉사활동 전개로 지역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수확철 농산물 도난예방과 도로변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안종률 기자<iyah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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