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강한 바람으로 김 채묘시설 2만 9,180책이 파손됐고, 수확기의 벼와 가을배추 등이 침수와 도복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해남군에서는 15일까지 피해액 기준으로 관련법령에서 정하는 특별재난구역 선포 기준인 60억원을 초과하는 65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복구에 소요되는 비용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받게 돼 복구에 소요되는 재정적 부담을 덜게 된다. 또한 농어업 등을 주 생계수단으로 하는 피해 주민들은 재난지원금과 함께 공공요금 감면 등의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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