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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역대 최장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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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역대 최장 경신
  • 이신우기자
  • 승인 2019.12.08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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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승폭 강남이 강북보다 커, 전셋값은 11년만에 하락할듯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최장기 상승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의 아파트값은 작년 말 대비 1.82%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에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간 집값이 연속으로 상승한 적은 있었지만, 6년 연속으로 상승한 적은 여태껏 없었다.

아울러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작년 말 대비 0.3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아파트값 역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째 전달 대비 상승 폭을 키우고 있어 올해 상승 마감이 예상된다.

금리 인하로 시중에 넘치는 부동자금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곳으로 이동하는 데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조정대상지역 해제의 영향도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2014년 1.81%, 2015년 5.61%, 2016년 2.89%, 2017년 2.77%, 2018년 6.76% 등 5년 연속으로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올해 상승으로 마감하면 1999년에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으로 6년 연속 가격이 오르는 것이다.

지난달까지 서울의 아파트값은 작년 말 대비 강북에서 1.56%, 강남에서 2.04% 올랐다.

2014년부터 올해(11월)까지 6년간 서울에서 강북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강남의 아파트값 상승률을 앞지른 적은 한 차례도 없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의 전셋값은 작년 대비 0.3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올해 들어 6월까지 매달 하락하다가 지난 7월부터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4개월 연속 상승 폭을 확대하던 서울 전셋값 증가율이 지난달 0.21%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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