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공업고등학교가 국방부 지정 군 특성화 고등학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군 특성화고등학교란 고등학교의 3학년 과정에서 군의 전문 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다.
졸업과 동시에 입영해 전문병, 전문하사로 복무한 뒤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우수기업‧공기업에 취업하거나 전문기술 부사관으로 직업군인의 길을 걷게 되는 제도다.
또한 군 복무 중 학비를 지원 받으며 e-MU 대학에 진학해 전문학사 학위 취득도 할 수 있어, 병역․취업․진학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정받은 군 특성화 수송정비 병과는 군의 첨단 수송장비를 정비하는 해병대 전문기술부사관 양성과정 이다. 올해 2학년 학생부터 수송정비 특성화반 선발하여 운영하고 2020학년도 신입생은 군 특성화반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해병대 장비운용 실무교육뿐만 아니라 리더십 교육을 비롯한 일반군사교육(군대예절, 체력단련, 태권도 등), 군 시설 현장학습, 군 관련 맞춤식 기술교육 등 미래 전문기술부사관의 자질을 갖추도록 교육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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