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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잡고 일도 잡고” 공군 최초 夫婦 비행대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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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잡고 일도 잡고” 공군 최초 夫婦 비행대장 탄생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8.01.14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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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김동우 소령·이인선 소령
“모범 부모·호흡하는 선배 될 것”

 공군에서 창군 최초로 부부 비행대장이 탄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인공은 제19전투비행단 155대대 김동우 소령과 제5공중기동비행단 258대대 이인선 소령이다.


 부부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시절 공군사관학교 입시 면접장에서 처음 만나 쉽지 않은 사관학교 생도생활과 비행훈련 과정을 함께 이겨내 김 소령은 참모총장상, 이 소령은 작전사령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빨간마후라를 맸다. 이후 비행훈련이 마무리 된 2005년 결혼했다.


 비행시간 1540시간의 김동우 소령은 KF-16 전투기를 주기종으로 한미 공군 간 대규모 항공전역 훈련인 맥스선더 훈련에 다수 참가, 미국 해군대학원에서 국가안보문제를 공부했다.


 이인선 소령은 CN-235 수송기를 주기종으로 2,250시간의 비행시간을 가져 공지합동작전학교에서 공수작전 교관·공군사관학교에서 군사작전교관 등으로 근무했다.


 이 소령은 “부부 조종사로서 일과 가정을 함께 꾸려나가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조종사라는 자부심으로 위기를 극복해왔다”면서 “아들에게는 자상하고 모범이 되는 부모가, 비행대장으로서는 후배 조종사들과 함께 호흡하며 고민하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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