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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빅데이터 활용한 스마트 행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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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빅데이터 활용한 스마트 행정 추진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6.17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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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 빅데이터 활용해 축제·관광인구 분석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 분석자료 토대로 빅데이터 기반한 행정구현 및 구정스마트화 추진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축제에 참여한 인구분석 등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행정’에 들어갔다.

 

‘빅데이터 분석’은 통신업체와 계약을 맺고 개인휴대폰과 기지국이 평균 5분단위로 신호를 주고받을 때 수집되는 LTE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자료분석 방법은 휴대폰 이용자의 움직임 패턴에 따라 한 지역에 주소를 두고 늘 거주하는 상주인구와 일시적으로 머무는 유동인구로 분류하고, 유동인구의 휴대전화 위치정보 등을 분석해 방문객 수는 물론 성별이나 연령대까지 집계할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이다.

 

아울러 주·야간 상주인구와 보행인구, 요일과 시간대 날씨, 국적, 성별, 연령대, 유입과 체류 인구 등의 분석도 가능하다. 오차범위는 ±10%다.

 

지금까지 참여관객 산정은 페르미 방식을 활용했다. 그러나 가로 세로 10m의 일정면적을 표본으로 시간대별로 참여자를 산정한 뒤 전체면적으로 곱해 산출하다보니 정확도가 떨어졌다.

 

한 예로 지난해 열린 ‘노원 탈축제’의 축제기간 내 관광객 수는 7만 8103명으로 집계됐으나 오차가 많았다. 상주인구와 관광, 축제 등을 위해 지역을 방문하는 인구를 모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동인구 측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앞으로 축제 중 현장방문객은 물론, 성별과 연령별인구 흐름조사를 통해 학생과 가족, 노인 등에 맞춘 관광코스 개발도 가능할 전망이다.

 

구는 더 나아가 구 행정 전반에 빅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유동인구 분석을 통해 CCTV와 가로등 설치위치 파악과 출퇴근 시간대 버스노선 개선 등 정책의 기초자료 산출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을 구현하고 주민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스마트구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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