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가 올해 1회 추경예산을 오는 3월 말 편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의 추경예산 조기편성 결정은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앞당긴 것으로 시의 이번 결정으로 춘천시 공무원들은 추경예산에 담을 신규사업 발굴에 전력투구 하고 있다.
　시의 추경 조기편성 방침은 통상적으로 추경예산 편성·심의가 4~5월에 이뤄졌던 전례와 비교하면 한 달이상 당겨진 것이다. 시는 추경예산 조기편성 이류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추경 조기집행을 강조하고 있고 강원도와 강원도의회 역시 당초 5월로 논의되던 1회 추경 편성·심의 시기를 4월로 앞당긴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으며 추경 예산 편성 규모는 1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시가 조기 추경을 본격화하면서 신규사업을 발굴해야 하는 춘천시의 대응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11일 김만기 부시장 주재로 과장단 회의를 갖고 1회 추경에 반영할 신규사업 발굴을 각 과장들에게 주문했다.
　이재수 시장은 지난 14일 열린 국·소장 회의에서 1회 추경에 민선 7기 핵심 사업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