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천안 풍서천 2단계 사업비 확보 난항
상태바
천안 풍서천 2단계 사업비 확보 난항
  • 천안/ 오재연기자
  • 승인 2019.01.20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비 212억원·도비 52억원 등 양어장 사업비 증액 385억원 소요
미보상 인근 지역까지 보상구역에 포함돼 당초 사업비보다 84억 필요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풍서천일원에 추진중인 ‘풍서천 정비 2단계사업’이 사업비를 제때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시에 따르면 풍서천 2단계 정비사업은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에서 광덕면 보산원리까지 8.6㎞ 구간에 국비 212억 원, 도비 52억 원, 시비 121억 원 등 총 사업비 385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풍세면 보성리-광덕면 신흥리 구간인 4.3㎞에 198억 원을 들여 제방보축, 여울공, 생태 공간, 산책로 조성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 사업에 국비 94억 원, 도비 28억 원, 시비 65억 원을 투입해 제방보강, 배수시설, 제방 도로포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7년 5월 4억 3600만 원을 들여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지난해 5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공정률 91%에서 중지됐다.
 일부 사업 구간 추가 및 취소에 따른 기본계획 변경과 보상비 증액에 따라 국비를 추가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종합 계획상 보상비 16억 6400만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를 187억 원으로 책정했으나 앞서 시행한 ‘풍서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시행 당시 미보상 구간인 양어장 인근 지역까지 보상구역에 포함되면서 당초 사업비보다 84억 원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양어장 인근 지역 보상비까지 포함해 약 111억 3500만 원, 전체 사업비가 271억 원으로 설계됐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국토관리청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국비를 추가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말 부터 국토교통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를 진행하는등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설계 경제성검토(EV)를 통해 3억 67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풍서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국비 129억 원, 도비 26억 원 등 총 사업비 215억 원 투입해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 안산보에서부터 풍세면 보성리 돌보까지 총 4.3㎞이며, 시는 하천 정비, 제장보강 사업, 친수시설 도입 등을 실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