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의회(의장 김인호)는 2019년 의원 해외연수비를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 2019 해외연수비는 지난해와 같은 2700만 원으로, 이는 의원 1인당 270만 원으로서 비교적 최소 경비가 반영된 예산이다.
이번 결정은 전국적으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기초자치단체 의원 해외연수 본연의 목적의식을 회복하고, 연수제도·시스템 개선과 의원 개개인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단에 따른 것이다.
문경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겸양의 자세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는 등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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